[앵커]
이번 설날은 주말이 포함돼 연휴 기간이 평소에 비해 조금 짧은데요.
이처럼 설 명절 기간이 짧다보니 연휴 시작 하루 전부터 가족들을 만나러 가는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북적였습니다.
정인곤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KTX 울산역.
대합실이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챙겨온 여행가방과 선물들로 양손이 무겁습니다.
짧은 설 명절에 연휴 하루 전부터 바쁘게 그리운 사람들을 만나러 발걸음을 옮깁니다.
[전차선 / 남구 신정동]
"손녀들 뭐 눈에 넣어도 안 아파요. 걔 보러 가면 너무 신나요. 휴가에요, 휴가."
일찍부터 집으로 돌아온 사람들로 울산역 앞 버스정류장은 긴 행렬을 이뤘습니다.
부모님을 뵈러 왔지만 바쁜 일상생활이 완전히 멈춘건 아닙니다.
[임지우 / 서울 동작구]
"사실 내려와도 일을 좀 해야 될 거 같아서.. 회사일을 조금 해야 될 거 같아서 급한 게 있어서.."
고속도로 휴게소도 일찍부터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로 활기를 띱니다.
장시간 이동에 출출해진 배는 간식거리로 채워봅니다.
[류연지 / 전남 순천시]
"늦게 가면 차가 아무래도 많이 막히니까 가족들이랑 미리 내려가려고.. 아빠가 일찍 퇴근하셔서 하루 일찍 가는 길이에요."
울산시는 이번 연휴에 대비해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울산대학교병원과 동강병원 등 응급의료시설도 24시간 운영을 이어갑니다.
연휴 기간 KTX 울산역과 터미널 등 울산 관문을 지나는 버스는 막차 시간이 연장됩니다.
서울에서 울산으로 내려오는 귀성길은 내일 오전, 울산에서 서울로 향하는 귀경길은 설 다음날인 23일 오후가 각각 8시간 정도 걸려 교통혼잡이 가장 심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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