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 마지막날, 울산을 드나드는 인파와 차량이 늘어나면서 기차역과 고속도로, 국도 등이 평소보다 붐볐습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시민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느라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KTX 고속열차가 플랫폼에 멈춰서고 승객들이 줄지어 내립니다.
울산역 대합실은 마중이나 배웅을 나온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대부분 설 연휴에 맞춰 계획한 여행을 다녀오거나, 고향의 푸근한 정을 느끼고 일터가 있는 울산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김수연]
대전에서 (가족들 보고) 내려와서 오랜 만에 얼굴 다시 뵙는거라 기분이 좋네요.
승강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두터운 옷차림에도 잔뜩 움츠린 모습입니다.
연휴 마지막날 울산은 찬바람이 강하게 불며 하루 종일 영하권의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강성원]
아들 집에서 (설 연휴) 보내고 지금 내려오는 겁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꼼짝도 못하겠습니다. 너무 추워요.
고속도로나 국도는 대체공휴일 효과로 큰 정체가 빚어지지 않았지만 요금소를 드나드는 차량은 평소보다 많았습니다.
연휴 기간 눈에 띄게 줄어들었던 대형 화물차와 특수차 통행량이 서서히 늘어나는 모습에서 산업수도 울산의 일상 회복이 임박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송명진]
"갑자기 강추위가 찾아와가지고 조금 난감하긴 한데 연휴 잘 보냈으니까 다시 힘내서 일상에 복귀할 것 같아요."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보낸 3년 만의 설 연휴.
울산을 잠시 떠났다 돌아온 시민들은 저마다 출근이나 영업점 개장 준비 등으로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영상취재: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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