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25) 울산지방은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로 추운 영하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매서운 강추위에 동파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정인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탱크가 터져 얼어붙은 얼음을 소방대가 출동해 조심스럽게 깨고 있습니다.
한 음식점은 수도관 파열로 가게 문을 닫았습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지난 23일 이후 동파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울산은 오늘(어제) 아침 기온이 영하 13.6도까지 떨어져 1976년 1월 16일 영하 14.3도를 기록한 이후 기상 관측 이래 두번째로 추웠습니다.
매서운 강추위에 장날을 맞은 전통시장.
냉동고 같은 날씨에 따뜻한 국물이 있는 분식집은 문전성시를 이룬 반면, 나머지 가게들은 인적이 뜸합니다.
[박남선 / 태화시장 상인]
"너무 추워서 저도 장사 안 하려고 했어요. 근데 또 이렇게 단골손님들이 장날이라고 오시면 문 닫고 있는 거보다 추워도 불 쬐면서 장사해야지.."
동장군이 찾아와 꽁꽁 얼어붙은 논이 썰매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울산에서 접하기 힘든 자연 빙상장에서 아이들은 힘차게 썰매를 밀어봅니다.
체감온도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맹추위에도 아이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조여준 / 초등학교 4학년]
"엎드려서 탈 때도 재미있고 앉아서 탈 때도 재미있어요. 노니까 시원하고 재미있고 다음에 또 와보려고요."
울산기상대는 다음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계속된다며 수도관 동파 등 한파 피해가 계속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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