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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착공·미분양 부지 60곳..일부 쓰레기장 전락

이용주 기자 입력 2023-01-25 21:18:44 조회수 0

[앵커]
수개월에서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미착공·미분양 공동주택 부지가 울산에만 60곳이 있다고 합니다.



이들 중 일부는 쓰레기 무단투기나 울타리 파손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데요.



이로 인한 주변지역 안전 문제와 슬럼화 민원이 잇따르면서 울산시가 합동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 야음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부지.



연면적 13만7천제곱미터에 달하는 이 곳이 대형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부패된 음식물에 각종 생활쓰레기, 건축 폐기물까지 뒤엉켜 악취를 내뿜습니다.

"이곳에 쌓여있는 쓰레기들을 보면 누군가 한명이 한번에 버린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많은 시간에 걸쳐 버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800세대 규모 아파트 사업 승인이 난 건 지난해 10월.



폐가 철거 공사도 들어가지 못한 사이 쓰레기들만 늘어갑니다.



[마을 주민] 

"재개발 시작할 때부터 그랬나? (작년) 9월달쯤. 그러니까 아무 데나 버리고 작은 것도 있고 큰 것도 있고 쓰레기 봉투 채로 버리는 것도 있고."



이처럼 착공하지 않거나 분양 시기를 미룬 공공주택 사업장은 울산지역에만 60곳에 달합니다.



이로 인한 안전사고나 슬럼화 우려가 높아지면서 울산시가 이들 사업장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장경욱 / 울산시청 주택허가과장]

"가설 울타리, 보안등 설치 등 위험요소를 점검해서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 불편이 없도록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울산시는 이와 함께 현장 점검 과정에서 아파트 시행사들의 행정 고충이 발견될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MBC 이용주입니다.



영상취재: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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