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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근로소득 증가율 하위권 "사실상 소득 감소"

최지호 기자 입력 2023-01-26 21:55:02 조회수 0

[앵커]



울산은 근로소득이 늘어나는 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느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주군을 제외한 4개 구의 근로소득 증가율이 전국 하위 10위권에 모두 포함했습니다.



사실상 실질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조선업 불경기가 울산 전역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지난 2021년 울산지역 직장인들의 평균 근로소득은 4천483만 원.



공무원 도시라고 불리는 세종과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높습니다.



[CG]

울산은 노동자 수가 42만여 명으로 부산과 경남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데다 높은 연봉을 지급하는 사업장이 다수 있어 평균 근로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



하지만 근로소득 증가율, 즉 직장인들의 월급이 늘어나는 속도는 상당히 더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CG]

최근 국세청 자료를 기반으로 한 통계조사에서 지난 2016년부터 4년 동안 전국의 근로자 소득은 13.8% 증가했는데, 전국 기초자치단체 229곳 가운데 울산은 북구가 1.4%, 동구가 1.5% 오르는 데 그쳐 거제도에 이어 뒤에서 2~3위를 차지했습니다.

울산 중구와 남구도 전국 평균을 밑돌며 하위권 10개 지자체에 포함됐습니다.-----



이 기간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조선업 비중이 높은 울산과 거제는 근로자들의 실질 소득이 감소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조선업 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자동차와 석유화학 업계도 올해 대규모 투자 호재를 여기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황진호 / 울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 박사]

2021년부터 대규모 수주에 따른 본격적인 회복을 올해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고숙련 노동력도 많이 필요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어느 정도 임금 수준도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지역 주력업종의 호실적에 힘입어 울산지역 근로자들의 실질소득 증가 효과가 나타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지호

영상취재 김능완

CG 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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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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