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 학교 아침 체육 본격화..이대호도 동참

유영재 기자 입력 2023-02-10 15:01:52 조회수 0

[앵커]
부산교육청이 올해부터 수업 전 아침체육활동인 '아침 체인지'를 본격적으로 시행합니다.

부산 교육청 홍보대사인 이대호 선수가 1일 체육교사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두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강당에 이대호 선수가 등장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줄넘기를 하고,

협동심을 길러주는 '미션 이어달리기'에도 함께 도전합니다.

이대호 선수가 최근 부산교육청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올해부터 시행되는 수업 전 아침 체육활동인 '아침 체인지'를 알리기 위해, 학교를 직접 찾아,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채린 / 초등학생]
"좋아하는 사람을 실제로 보고, 같이 운동하고 활동할 수 있어 좋았어요"

[이여준 / 초등학생 ]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들어서 좋고 , 그리고 몸이 튼튼해진 것 같고 친구들과 우정도 깊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교육청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학생들의 신체활동은 물론 친구들과의 교류도 줄어, 올해부터 아침 체육활동인 '아침 체인지'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9시 수업 시간 전까지 20~30분 정도 학생들이 원하는 체육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대호 / 부산교육청 홍보대사 ]
"아침에 할 수 있다는 것은 조금 더 일찍 일어나야 되고, 좀 더 부지런해질 수 있고, 무엇보다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면서 협동심을 배울 수 있어서 더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당초 연구학교 2곳, 선도학교 50곳을 선정하려 했지만, 고등학교 41곳을 비롯한 145곳의 학교에서 선도학교 신청이 들어와, 학교 1곳당 1년에 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됩니다.

[하윤수 / 부산교육감]
"아이들이 이해하고 화해하고 용서하고 관용을 베풀면서 더불어 사는, 함께 가는 이런 협력정신을 기르는게 아침 운동이 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학습 효과도 올라가게 됩니다."

교육청은 내년에는 선도학교 수를 더 늘리고 오는 2025년에는 전체 학교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유영재
유영재 plus@usmbc.co.kr

취재기자
plus@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