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4월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 4명 가운데 2명은 보수 성향, 2명은 진보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각 진영에서는 성향이 비슷한 후보들끼리 후보 단일화를 해야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논의는 전혀 진척이 없습니다.
왜 그런지, 각 선거캠프의 셈범을 짚어봤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보수성향의 김주홍 예비후보측는 시민 인지도에서 이성걸 예비후보를 앞서고 있다고 자체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45%를 득표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시민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성걸 예비후보측은 조직력에서 김주홍 후보를 앞선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울산 출신인데다 교육계 인맥이 결집하고 있어 20%대 낮은 투표율이 예상되는 보궐선거에서는 자신이 더 유리하다고 본 겁니다.
때문에 세불리기에 집중하면서 김 후보가 스스로 물러나주기를 기다리는 모양새입니다.
[보수진영 지지자]
"둘이 (지지율이) 비슷비슷해. 제가 봤을 때는. 누가 유리하다 누가 불리하다 할 수 없고 다만 우리는 단일화를 해라, 단일화를 해야 한다 그러고 있죠."
구광렬 예비후보 측은 시민 인지도에서 천창수 후보를 앞선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5년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11%득표하며 노옥희, 김석기에 이어 3위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 자신이 당선된다고 보고 여러차례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고 노옥희 교육감의 남편인 천창수 예비후보 측은 구광렬 후보와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천창수 후보에게 갈 진보세력의 고정표가 구광렬 후보 때문에 흩어지는 일은 없다는 판단에섭니다.
천 후보 캠프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천 후보의 노동운동과 교육운동 이력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자]
현재 모든 후보들이 자신이 가장 앞서 있다고 자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향후 여론조사 등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지표가 발표되면 후보 단일화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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