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상 보궐선거는 투표율이 20%대로 낮은 편인데요, 이번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교육감 보궐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43.7%로 이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적극적 참여층은 60대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서 정인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매우 관심 있다 19%, 대체로 관심 있다 36.1%, 별로 관심 없다 30.9%, 전혀 관심 없다 13.6%로 관심 있다는 응답이 관심없다는 응답보다 10.6%p 높았습니다.
보궐선거에 투표할 의향을 묻었더니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3.7%로 높게 나왔습니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 36.8%,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11.6%,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 6.7%로 집계됐습니다.
적극적 투표층은 연령별로 큰 차이를 보였는데 60대는 응답자 가운데 61.5%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반면 만 18세에서 만 29세 사이는 15.2%로 낮았습니다.
연령별로 지지하는 후보의 이념 성향도 차이를 보였는데 60대와 70대는 보수 성향의 후보 지지가 높은 반면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진보 성향의 후보를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울산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울산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실시했습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응답률은 15.7%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최준환 / CG: 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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