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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220여 명 감소..교육환경 악화 우려

홍상순 기자 입력 2023-03-05 22:08:46 조회수 0

[앵커]
올해 울산지역 학생 수는 큰 변화가 없는데 교사 정원은 220여 명이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높아지는 등 교육 환경이 퇴보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이 졸업생보다 75명 더 많은데 교사는 오히려 2명이 줄었습니다.



1학년을 1반 내지 2반 늘여야 하지만 10개 학급을 그대로 유지하고 상대적으로 학생 수가 적은 3학년은 10개 학급에서 9개 학급으로 줄였습니다.



학급당 학생 수가 평균 23명에서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초등학교는 지난해 처음으로 1학년에 한해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낮췄는데 올해는 26개 학교가 이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과대, 과밀학급에 교사 부족 등이 원인입니다.


올해 울산지역 교사 정원을 살펴보면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 교사를 포함해 지난해보다 초등학교는 82명, 중·고등학교는 147명이 줄었습니다.



학생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추산되는 반면 교사 수는 크게 감소한 겁니다.



전교조는 교사 정원을 줄일 게 아니라 학급 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낮춰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손성호 전교조 울산지부장]

"교사 1명이 담당해야 할 학생 숫자가 있는데 그게 늘어나게 되면 교실에서 수업을 하거나 교육적인 활동을 할 때 개별적인 또는 맞춤형 교육을 더 하기 힘들어지는"



교육부가 교사 정원을 줄인 것은 저출산 여파로 내년부터 초등학생 수가 급감하고 순차적으로 중, 고등학생 수가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기자]

당장 올해 학생 수는 크게 줄지 않았는데 교사 수가 먼저 줄어드는 바람에 개선되던 교육 환경이 나빠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 최창원 / cg: 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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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순 hongss@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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