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출산 여파로 인한 학령 인구 감소가 올해 초등학교부터 본격화됐습니다.
여기에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에 따른 인구 유출까지 겹쳐 예상보다 학령 인구 감소폭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에 있는 이 초등학교는 올해 6명이 입학했습니다.
전교생은 27명으로, 울산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습니다.
포경산업이 활황이던 7,80년대에는 학생 수가 3천명에 육박했습니다.
[장생포 초등학교 관계자/음성변조]
"고래잡이가 금지되면서 경기가 활성화 안되니까 그래서 학생수가 줄어든 이유가 크거든요"
울산지역 121개 초등학교 가운데 올해 신입생이 10명 이하인 학교는 11곳, 30명 이하인 학교도 14곳에 이릅니다.
전교생이 100명이 안 되는 미니 학교는 13곳으로 전체의 10%를 넘어섰습니다.
학생 수 감소는 인구가 떠나는 농·어촌 지역일수록 심각합니다.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은 지난해보다 800명이나 감소한 만28명.
출생률이 1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2018년부터 인데 2018년생이 입학하는 내년에는 9천여명, 2025년에는 8천여명, 2026년에는 7천여명으로 신입생 수가 더 떨어집니다.
울산시교육청이 2021년에 예측한 초등학생 수를 보면 올해 울산지역 초등학생 수는 6만6천여 명이었는데 실제는 이보다 더 낮은 6만5천명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인구 집중에 따른 탈울산까지 겹쳐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겁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2029년에 울산지역 초등학생 수가 3만8천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기자]
저출산 여파에 탈울산까지 겹치면서 초등학생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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