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 지역에 올해 들어 70mm도 되지 않는 적은 비가 내리며 가물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 위험도 급격히 높아지면서 지자체와 산림청도 다음달 말까지를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 활동과 단속에 나섰습니다.
정인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마른 땅에 얕은 물길이 흐르고 있습니다.
곳곳에는 잡초같은 풀이 자란 허허벌판으로 보이는 이곳.
적은 강수량에 물이 메말라버린 대곡댐 상류의 모습입니다.
[기자]
울산지역 식수원 중 한 곳인 이곳 대곡댐의 저수율은 계속된 가뭄으로 10% 언저리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울산에 내린 비는 70mm가 채 되질 않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 위험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습니다.
[배도권 / 울주군청 산림공원과장]
"대기가 굉장히 건조하기 때문에 또 바람도 많이 불고 있습니다. 만에 하나 작은 산불이라도 발생하게 된다면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그런 시기이기 때문에.."
올해 들어 전국에서 난 산불은 모두 195건.
특히 이달 들어서는 경남에서만 산불 7건, 경북과 대구 각각 3건, 부산 1건 등 울산 인접 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울산은 산림 면적이 넓고 산림과 위험 제조˙보관시설이 가까워 더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산림 인근에서 단순 소각 행위도 처벌을 하고 있습니다.
[정철호 / 산림청 대변인]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여전히 많이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소각행위를 하다 적발이 되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하게 처벌을 하고 있습니다."
산림청과 각 지자체는 계속해서 산불 예방과 단속 활동을 펼치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주민들의 예방수칙 준수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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