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에쓰오일에 이어 현대자동차 수출부두와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경제인과 상인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이번 대통령의 울산 방문에 앞서 김기현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되면서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 최초 전기 추진선 울산태화호를 타고 현대차 수출 부두에 도착합니다.
정의선 회장 등 현대차 임직원들은 7만톤급 선박 3대가 동시에 정박할 수 있는 현장에서 수출 현황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황창국 / 지마린서비스 대표]
저희들이 실을 수 있는 자동차 대수는 7천500대 되겠습니다. 한번에 실어나를 수 있는 대수가... (선박이 몇 층입니까?) 12층으로 돼 있습니다.
김두겸 시장과 국민의힘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은 앞서 열린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와 경제인 간담회에 이어 현대차 방문 일정까지 전부 참석해,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등 울산의 주력업종 고도화 방안을 정부와 논의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된 바로 다음 날 때마침 대통령이 울산을 방문하면서 울산시와 지역 정치권의 입지가 커졌다는 평가입니다.
당장 기업 투자와 유치를 전제로 한 그린벨트 해제와 도시철도 트램 사업 에타 결과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이미 역량이 성숙돼 있는 지방 정부에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이관을 해줘도 충분히 될 것 같습니다. 대통령님께 다시 한번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정부 정책에서 파생되는 실익을 울산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당대표를 정점으로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국회의원이 6명 뿐인 울산에서 내년 총선을 이끌 당대표가 나온 지금부터가 울산의 재도약을 견인할 골든 타임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입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영상취재: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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