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식과 가공식품 등 먹거리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며 물가 안정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활기를 띄고 있는 대학가에 고물가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활기를 되찾은 대학교 캠퍼스.
점심시간이 되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학생 식당을 지나쳐 학교 밖으로 나갑니다.
저렴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학생 식당은 텅 비었습니다.
개강 한달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 보수 공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0억 원이 투입되는 대대적인 식당 보수 공사는 다음달 3일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한상민 / 울산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1학년]
"학식이 좀 싸고 맛있는데 밖에 나가서 사 먹다 보니까 돈도 많이 들고 학식 열리면 더 싸게 먹을 수 있으니까 그런 점이 좀 불편한 거 같습니다."
이렇다보니 대학가 식당 골목은 학생들로 북새통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무섭게 오른 밥값 걱정이 앞섭니다.
[기자]
울산지역의 외식물가지수는 지난달 114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6.8%나 증가했습니다.
학생들이 자주 먹는 자장면과 칼국수는 1년 전에 비해 가격이 10% 올랐고, 저녁 모임 단골메뉴인 삼겹살 1인분은 1년 사이 1천500원 가까이 비싸졌습니다.
[권오심 / 울산대학교 생명과학부 1학년]
"개강 총화하고 신입끼리 친구들끼리 같이 약속을 잡았을 때 술 한번 먹으러 가면 가격이 많이 부담스럽죠. 2만 원 이상은 깨지니까.."
여기에 울산 시내버스 요금이 올 하반기 인상될 예정이여서 대학가에 고물가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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