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건립 기공식이 오늘(3/29) 울주군 굴화리 예정부지에서 열렸습니다.
3년 뒤쯤이면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생기게 되는 건데요.
북구에 울산의료원까지 들어서면 도시 규모에 걸맞는 공공의료 인프라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사업이 추진 4년여 만에 첫 삽을 떴습니다.
시립요양원이 유일한 공공의료시설인 울산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도전해 산업재해 근로자 치료와 재활전문 병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울산시와 울주군이 573억원을 들여 범서읍 굴화리 일원에 병원 부지 3만여 제곱미터를 마련했고 근로복지공단이 건축비 2천277억원을 산재보험 기금에서 출연합니다.
의사 54명과 간호, 행정 인력 등 580여명이 2026년 상반기부터 18개 진료과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강순희 /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중증 산재환자 조기 재활 뿐만 아니라 제2의 코로나 사태 등에 대비하여 음압격리 통합병동, 어린이 재활 등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병원은 산재 환자를 위한 병상 180개와 일반 시민을 위한 병상 120개를 갖추게 됩니다.
[기자]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300병상 규모로 이 곳에 지어지지만,향후 500병상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울산시는 울산 도심을 기준으로 서쪽에 있는 산재병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면서, 동북쪽에는 2027년까지 울산의료원을 건립해 열악한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그동안 우리 울산은 산재의료와 공공의료 인프라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이번에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건립되면 시민 누구나 일반진료 등의 양질의 공공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계획대로라면 3~4년 뒤 2개의 종합병원이 생기는 울산이 공공의료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영상취재: 최창원 / CG: 김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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