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신뉴스

교육감TV토론회..열띤 공방

홍상순 기자 입력 2023-03-30 23:29:49 조회수 0

[앵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4.5보궐선거 교육감 후보자 TV토론회에 오늘(3/30) 울산MBC에서 열렸습니다.



김주홍 후보는 천창수 후보가 교육감 자격이 없다고 집중 공격했고 천창수 후보는 고 노옥희 교육감의 정책을 중단없이 추진하기 위해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김주홍 후보는 교육감은 부부가 세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천창수 후보가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김주홍 교육감 후보]

"울산교육감 자리마저 부부 세습으로 하려는 후보가 있습니다. 울산교육감 자리가 그렇게 가벼운 자리입니까. 한 집안의 전유물입니까."



천창수 후보는 교육은 정치와 다르다며 끝까지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천창수 교육감 후보]

"교육은 대립과 갈등으로 가득 찬 정치와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편 가르기 하지 않겠습니다."



김주홍 후보는 기초학력 강화에 역점을 둔 천창수 후보에게 최우수 학생 대응을 물었습니다.



[천창수 교육감 후보]

"기초학력을 얘기하는 것은 반에 1명 정도입니다. 그 학생들에게는 협력강사를 붙여서 수업을 따라갈 수 있게 도와주고 나머지 학생은 정규 선생님들이 지도하게 됩니다."



천창수 후보는 김주홍 후보가 구상하는 유아체험교육원이 기존 체험시설과 어떻게 다른지 물었습니다.



[김주홍 교육감 후보]

"학생들이 자연체험도 하고 그리고 여러 가지 사회체험도 하고 기술체험도 할 수 있는 이런 방식으로 구성이 되고요."



김주홍 후보는 시의회와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천창수 교육감 후보]

"중요한 것은 보수냐 진보냐가 아니고 정책입니다.아이들을 위한 정책이냐 아니냐가 시민들의 여론을 결정하게 되고 그 여론에 따라서 시의원들의 태도도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창수 후보는 민주시민교육이 왜 편향 교육인지 물었습니다.



[김주홍 교육감 후보]

"몇 년 전에 그 이전 정부가 추진했던 그런 소위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뺀 민주주의, 그게 민주시민 교육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고요, 또 노동인권교육도 마찬가지.."



두 후보는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돌봄 확대에 공감했습니다.



울산교육감 후보자 TV토론회는 울산MBC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최창원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홍상순
홍상순 hongss@usmbc.co.kr

취재기자
hongss@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