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시가 오늘(3/30)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 지역에 울산을 포함시켜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정식 요청했습니다.
미래차산업을 선도하는 도시가 돼 국가 경제를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을 전달한 건데요.
지역 정치권도 울산이 추가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부가 이달 중순 발표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는 전국 15개 지역입니다.
지난해 대선 당시 공약에 포함되지 않은 부산과 울산, 제주 3곳이 제외됐는데, 울산시는 서둘러 대응 전략을 마련해 산단 추가지정을 신청했습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경제성 우선 검토 등 신규 산단에 주어지는 파격적인 혜택을 놓칠 수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울산시는 2035년 미래차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기차 생산공장 전환과 단일공장 생산 규모 세계 3위, 미래차 부품기업 500곳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신규 산단은 개발제한구역 300만제곱미터 규모로, 2029년까지 1조 2천억원을 투입해 관련 업종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산단후보지는 온산과 미포 등 기존 국가산단을 제외한 울산 전역의 그린벨트로, 이차전지와 수소 인프라, 자동차 부품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확정될 예정입니다.
[최평환 / 울산시 도시국장]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울산이 신규 국가산단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시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들이 인센티브와 규제 완화를 적용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과 박성민 의원 등 지역 정치권에서도 정부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산업수도 울산이 신규 국가산단 배정에서 제외되면 도시의 미래 경쟁력이 뒤떨어 질 수밖에 없다며 국토부에 추가 지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성민 / 국회의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서 장시간에 걸쳐서 설명을 드렸고 시간은 조금 걸릴 겁니다만은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에) 다시 울산을 꼭 넣을 수 있도록 저희들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린벨트 해제를 최대 현안사업으로 추진 중인 울산시가 국가산단 추가 지정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행정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영상취재: 김능완 / CG: 김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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