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부터 고향사랑 기부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울산시와 각 구군이 마련한 답례품 종류가 100개를 넘었습니다.
지자체에 따라서 기부자들이 선호하는 답례품도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미곡처리장에서 도정된 쌀이 포장지에 담겨 출하될 준비를 마칩니다.
울산 울주군 두동과 두서 지역 축산농가의 거름으로 생산되는 황우쌀입니다.
울주군청이 마련한 21가지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가운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서정익 / 두북농협 조합장]
"두동 두서가 친환경적인 지역이기 때문에 아마도 소비자들이, 고향사랑 기부를 하시는 분들이 아마 선택을 안 하겠나 (생각합니다.)"
울산 북구에서 마련한 10가지 답례품 가운데 기부자들이 많이 선택한 건 참기름.
북구 전체 기부자의 40%가 이 회사 제품을 선택했는데 특히 지난 설 명절에 선물용 세트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동희 / 참기름 회사 대표이사]
"전체 매출 중에 답례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까지는 크지는 않지만 저는 앞으로 클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면 울산 동구청은 특산품이 아닌 대왕암공원 캠핑장 캐러밴 우선 예약 이용권 답례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체 동구 기부자의 60%가 이 이용권을 선택했는데, 벌써 올해치 토요일 예약은 신청이 모두 끝났습니다.
고향사랑 기부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울산시와 5개 구군이 마련한 답례품은 모두 100여종.
이 중 울산시와 중구, 북구, 울주군은 지역 특산품이, 동구와 남구는 이용권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 3달동안 울산지역 지자체들에 접수된 전체 기부액은 780건, 8천400만원 상당.
울산시가 답례품 16종을, 남구청이 답례품 8종을 추가하기로 발표하는 등 지자체마다 기부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상품 개발에 서두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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