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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나섰던 사회초년생.. 음주 차량에 참변

정인곤 기자 입력 2023-04-18 21:22:54 조회수 0

◀앵커▶

이른 아침 출근길에 나선 20대 사회초년생이 음주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현재 위독한 상태입니다.



경찰이 달아난 차량 운전자를 붙잡았는데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을 훌쩍 넘었습니다.



정인곤 기자

◀ 리포트 ▶

횡단보도에 파란불이 들어오고 사람들이 건너기 시작합니다.



이 순간 차량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더니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을 들이받았습니다.



큰 소리에 놀란 사람들이 모여들고 멀리 있던 사람들도 뒤돌아 봅니다.



하지만 앞부분이 심하게 우그러진 가해차량은 빠른 속도로 150미터를 더 달리더니 비상등을 켜고 살짝 속도를 줄였다가 곧바로 우회전해서 달아났습니다.



[기자] 당시 사고 충격으로 피해 여성은 횡단보도에서 약 10미터 가까이 날아가 그대로 도로에 떨어졌습니다.



경찰은 뺑소니 사고 두 시간 반 만에 현장에서 5km 떨어진 가해 운전자의 부모 집에서 2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체포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31%의 면허 취소 수준으로,



새벽 늦게까지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여성은 어린이집 교사로 이제 막 취업한 사회초년생이었습니다.



[피해자 가족]

"진짜 취업한 지 3개월도 안 된 어린 친구입니다. 8시까지 출근이라서 조금 일찍 가서 일을 좀 하려고.."



인근 대학병원에서 급히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의식불명상태입니다.



[피해자 가족]

"현실이 아닌 꿈같습니다. 지금 내일이라도 당장에 제 동생이 전화가 올 거 같고.."



경찰은 가해 운전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가해자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들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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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정인곤 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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