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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침범에 역주행..최고 시속 180km 추격전

이용주 기자 입력 2023-04-19 22:08:34 조회수 0

[앵커]
훔친 외제차를 여드레 동안 몰고 다니던 남성이 경찰과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대낮 도심에서 경찰을 피해 180킬로미터의 속도로 중앙선을 넘나들며 도주극을 펼쳤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호에 걸려 멈춰선 빨간색 승용차를 향해 경찰관들이 뛰어갑니다.



유리창을 향해 삼단봉을 내리치고 차 문을 열기 위해 시도합니다.



이내 운전자가 문을 열고 내리자 경찰들이 달려들어 제압합니다.



지난 6일, 이 남성은 충남 천안의 숙박업소에 있었습니다.



카운터에서 차 키를 훔친 뒤 주차장에 있던 차를 몰고 달아났습니다.



훔친 차를 타고 전북과 대구, 부산을 거쳐 8일 만에 울산 도심에 나타났습니다.



경찰도 순찰을 강화했는데, 마침 순찰차를 보고 유턴해 달아나는 도난 차량을 발견합니다.



[출동 경찰]

"구구단 9에… 빨간색… 지금 현재 명촌교 남단에서 명촌교 북단으로…"



그리고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도주 차량은 경찰의 추격을 피해 시속 180킬로미터로 달리며 중앙선을 넘고, 신호도 위반합니다.



좁은 골목길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습니다.



도난 차량의 질주는 대낮 도심에서 16분간 12킬로미터 정도나 이어졌습니다.



[출동 경찰]

"공원 방향으로. 서동 로터리 방향. 차들이 지금 비상등을 켜고 피하고 있으니까. 신호를 좀 막아주세요."



경찰은 예상 도주로의 신호등을 빨간불로 제어하고 운전자를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운전자는 운전면허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재춘 / 울산중부경찰서 병영지구대]

"도주차량 앞에 1, 2, 3차로가 전부 정차가 되면서 그 차는 더 이상 도주를 못하는 상황에서 검거하게 되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50대 남성은 이미 사기 범죄 등으로 수배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차량 절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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