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시는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 2월 박철민 전 헝가리 대사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로 임용했습니다.
지난 달에는 김두겸 시장과 사우디 출장에 동행해 많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는데요,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박철민 국제관계대사를 모시고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Q. 경력을 보면 유럽국장과 포르투갈, 헝가리 대사, 청와대 외교정책비서관 등 화려하신데, 울산시의 제안을 수락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내가 자란 울산시의 공무원 해보고 싶었는데, 외교관 생활 34년 만에 꿈을 이뤘습니다.
Q. 부임 한 달 만에 김두겸 시장과 3개국 출장에 나섰는데, 부담이 컸다고 들었습니다.
임명된 이후 첫 해외출장이었는데 첫 단추 잘 꿰어야 한다는 부담 컸습니다. 아람코와 에드낙 같은 굴지의 회사 본사 방문해 전략적 제휴 체결하는 과정에 제가 있었다는 것이 굉장히 큰 두려움이었고 설렘이었습니다.
Q. 에쓰오일의 대주주 사우디 아람코의 투자 의지를 확인한게 가장 큰 성과가 아닐까요?
샤힌프로젝트 1,2단계에 이어 3단계 투자에 대한 아람코 최고경영자의 약속이 있었습니다..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이 외에도 이번 출장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는데, 뒷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UAE의 국영석유기업 에드낙 본사 1개층 전체가 공실입니다. 이 공실을 수소 산업으로 채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수소 산업의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는 울산과의 교류가 기대됩니다.
Q. 앞으로 어떤 분야에 역점을 둬서 일 하실 계획이신가요?
국제관계대사로서 꿀잼도시, 사람이 모이는 도시 만들기에 최선 다할 것입니다. 2028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선언을 했습니다. 공식의향서 제출 등 관련 업무 차질 없이 진행해 울산 발전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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