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이번주 옹기축제를 시작으로 울산지역 대표축제가 매주마다 새롭게 열립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자취를 감췄거나 축소됐던 지역 축제를 올해는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인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온통 초록색으로 물 들어 봄 기운이 가득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화창한 날씨에 휴일을 맞아 시민들의 발길로 북적입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봄을 활기차게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가 기다려집니다.
[최명근 / 남구 삼산동]
"장생포 고래축제라든지 봉계 한우축제 그런 것들이 상당히 좀 (코로나19로) 없었는데 모처럼 이제 마스크 자체도 다 풀렸고 이런 상태여서 아주 기대되고 있습니다."
첫 시작은 어린이날 개막하는 울산 옹기축제.
전통과 웰빙의 멋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사흘 동안 펼쳐집니다.
둘째 주의 바통은 울산 고래축제가 이어받습니다.
축제 백미인 고래 퍼레이드에는 주민 1천 명이 참여할 에정입니다.
울산의 대표 관광지인 태화강 국가정원에서는 셋째 주 봄꽃 축제가 열립니다.
꽃 양귀비와 수레국화, 작약 등 6천만 송이의 봄꽃이 국가정원을 가득 채우게 됩니다.
마지막 주 울산대공원에서는 3백만 송이 장미로 뒤덮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봄꽃 축제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이밖에도 전국 스포츠 꿈나무가 한데 모이는 전국 장애학생체전과 소년체전도 5월 울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기자]
한달 내내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코로나가 물러가 더욱 다채로운 5월의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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