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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한다고 하천 물길 막아 '곳곳 침수'

홍상순 기자 입력 2023-05-06 20:47:17 조회수 0

[앵커]

어제, 오늘 이틀동안 울산에는 100mm 비가 내렸습니다.



강변에 조성된 파크골프장과 일부 농경지가 침수됐는데요,



강수량이 많았다기보다는 다리 공사를 한다고 하천의 물길을 막은 게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 울주군 청량파크골프장이 물에 잠겼습니다.



청량천 주변에 조성된 곳인데 홀 번호를 알리는 빨간 깃발만 눈에 띕니다.



벤치도 물에 잠겨 등받이만 조금 보입니다.



[기자]

시설물이 모두 물에 잠기면서 이곳이 파크골프장인지 강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울산에는 어제 오늘 이틀동안 100mm 정도의 비가 내렸는데 이 정도 비로는 침수가 안 되던 곳입니다.



인근에 아파트를 짓고 있는 한 건설회사가 다리 신축 공사를 한다며 펜스를 설치했는데 강물이 펜스에 막혀 제대로 흐르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다리 공사장 아래쪽은 물에 잠기지 않아 상류와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영실 울주군파크골프협회장]

"평소에는 이 정도 비가 오면 안 잠기는데 다리 공사로 인해서 펜스를 쳐서 물의 흐름을 막았기 때문에 잘 안 빠진 것 같아요"



울산 울주군 서생면 연산마을 인근에는 강물이 역류해 논밭이 일부 침수됐습니다.



도로 공사를 한다는 이유로 강을 막아 강물이 제대로 흐르지 못한 탓으로 추정됩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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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순
홍상순 hongss@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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