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5/8) 오전 울산 남구 신정동의 한 12층 건물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커먼 연기가 시내 한복판에 퍼지면서 119 상황실에는 수십통의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왕복 9차로 대로변 끝에서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퍼져나갑니다.
화재 현장 가까이 도착할 때까지 시커먼 연기는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검은 연기는 수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선명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오늘(5/8) 오전 9시쯤 울산 남구 신정동의 한 12층 건물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고층 근무자]
근무하다가 보니까 갑자기 뭔가 막 위에서 막 떨어져요. 이상한 재 같은 게. 이상하다가 싶어가지고. 그런데 건물 안에 아무 비상 소리도 안 들리고 이래서. 우리가 나가가지고 직접 (불을) 봤죠.
건물 옥상에 불이 나면서 화재 감지기도 작동하지 않았지만 건물 안에 있던 병원 직원과 환자, 사무실 직원 등 20여명이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내 한복판에서 퍼진 시커먼 연기에 소방과 경찰 상황실에는 70통 가까운 신고전화가 잇따랐습니다.
[건물 병원 직원]
갑자기 저희 직원들 보고 소화기 챙겨서 12층에 올라가자 이래서 12층에 소화기를 썼는데 그 효과가 없어서. 환자들 다 밖으로 대피시켜놓고 건물마다 경찰들이 올라가서 다 한 층마다 다 관리해서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30분만에 진화를 마친 소방당국은 옥상 작업자들이 간판 제거 작업을 하다 그라인더 불티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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