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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린 차량 '수두룩'...금품절도 한 해 수천 건

정인곤 기자 입력 2023-05-09 21:09:22 조회수 0

[앵커]

최근 문을 잠그지 않아 사이드미러가 펴져있는 주차 차량을 노린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택가에 가봤더니, 골목 곳곳에서 문 열린채 주차된 차량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정인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차량에 다가가 슬그머니 문을 열어보고 지나갑니다.



또 다른 차량으로 접근해서 운전석 문을 열려 합니다.



모두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들입니다.



잠시 후 남성의 수상한 행동을 CCTV로 보고 있던 경찰이 출동해 6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차량 털이범들은 주로 새벽 시간대 산책을 나온 듯 골목에 돌아다니며 주차된 차 중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노립니다.


차량털이가 계속 잇따르고 있는 주택가 골목을 가봤습니다.



[기자]
실제로 차량털이범이 붙잡혔던 한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인데요. 다른 차들과 다르게 사이드미러가 펴져 있습니다. 문을 열어보면 그대로 문도 열립니다.



다른 차량들도 마찬가지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은 어김없이 표적이 됐습니다.



[주차 차량 주인]

"그다지 돈은 없어가지고 그냥 동전만 털렸는데 차 몇 대를 다 털렸다고 하더라고 이 동네에.."



깜박 잊고 문을 잠그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최근엔 출장세차를 위해 문을 잠그지 않고 내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난 11월에는 10대 3명이 이같은 방법으로 차량을 훔쳐 타고 다니다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김민기 경사 / 울산 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

"(차 문이 안 잠긴걸) 사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차량 문을 꼭 잠가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난해 CCTV 관제센터가 비슷한 범죄를 적발해 신고한 건수는 울산에서만 2천 건이 넘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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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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