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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료원 예타 무산 "병상 줄여 재추진"

이용주 기자 입력 2023-05-09 21:10:04 조회수 0

[앵커]
울산지역 숙원사업이자 윤석열 대통령 대선공약 중 하나인 울산의료원 건립은 예비타당성 조사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울산시는 병상 규모를 줄이는 등 대안을 찾아 다시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의료원 건립안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발표됐습니다.



북구 창평동 일대 4만 제곱미터에 2027년까지 2천억원을 들여 500병상, 20여 개 진료과를 개설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광주와 함께 공공의료원이 없는 유일한 광역시인 울산.



20만명 넘는 시민들이 서명운동에 사인했고 울산시도 국비로 설계비 1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도 울산지역 주요 공약에 포함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2년을 끌어온 공공의료원은 결국 기획재정부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공공병원 하나 없는 울산지역의 의료 낙후 수준이 경제성 논리에 밀려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울산시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


[기자]
울산시는 울산의료원을 기존 500병상에서 350병상 규모 종합병원으로 축소 추진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울산의료원 추진이 어려울 경우 현재 300병상 규모로 건립 중인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을 500병상 규모로 확대하는 안도 고려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우리 욕심이야 500병상 정도 해야 되는데 그러면 도저히 통하지 않으니까 줄여서라도 우리가 한번 공공의료 서비스를 받아야 되겠다 싶어서 지금 축소해서 신청할 생각입니다.'



울산시가 공공의료시설 확충을 위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울산의료원 탈락에 대한 지역 사회의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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