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와 소년체육대회가 다음주부터 잇따라 개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울산의 학생 선수들은 막바지 훈련에 한창이고, 울산시는 전국의 손님 맞이를 위해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실내 체육관이 학생 선수들의 열기로 가득합니다.
경쾌하게 공을 드리블하며 빠르게 달려가 그대로 레이업 슛을 성공시킵니다.
올해 소년체전 13세이하 울산 농구대표팀으로 뽑힌 송정초등학교 농구부입니다.
지난 달 열린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있습니다.
[정시윤 / 울산 송정초등학교 6학년]
"많이 어려울 거 같지만 결승까지 가서 우승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준비도 무조건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도 대회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전국체전을 마무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울산을 찾는 2만 2천명의 선수단을 맞이한다는 계획입니다.
학생 선수들인 만큼 더욱 중요한 안전은 물론,
장애학생 선수들을 위한 장애인콜택시 등 교통 지원책도 마련됐습니다.
또 전국에서 울산을 찾는 손님이 몰리는 체전에 맞춰 장미축제와 봄꽃축제 등을 동시 개최해 관광객 유치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체육과 관광이 함께 살아 숨 쉬는 도시로 거듭나야 합니다. 2023년 전국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이 그 변화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기자]
전국 소년·장애학생 체육대회를 앞두고 성공 체전을 위해 모두가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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