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말부터 열리는 소년체전을 앞두고 울산지역 숙소 요금이 2~3배가량 오르면서 가격이 비싸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가 지나치게 오른 요금 탓에 다른 지역으로 숙소를 옮기는 선수들까지 있다는데, 아무리 한철 장사라지만 울산을 찾은 손님들을 되려 쫓아내는 모양새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이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동안 울산에서 열리는 소년체전.
선수와 임원 1만 8천 명이 참여합니다.
선수 보호자인 학부모도 수천 명이 동행합니다.
타 지역 선수인 자녀와 함께 울산을 찾은 한 학부모는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숙박업소의 폭리 때문에 기분이 나빠 예약을 취소하고 다른 숙소를 구했습니다.
[소년체전 참가자 학부모]
예약을 하고 며칠 이따가 전화가 와서 숙박비가 소년체전 기간이라서 올라갔다. 저희가 6만 원에 예약을 했는데 10만 원을 부르시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폭리가 심하신 거 아니냐고 했더니 폭리는 아니고 다 그렇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저렴한 곳을 찾아 경기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거나 아예 경남 양산 등 다른 지역에서 숙박을 하기도 합니다.
[울산시 관계자]
선수단들이 예산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2~3배를 요구하는 데에 서는 이제 숙박을 못 잡고 ... 결국에는 현재 양산이나 이제 울주군 이렇게 좀 경기장과 좀 떨어진 곳에...
요금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숙소 예약 사이트를 검색해 봤습니다.
체전 기간 동안 모텔 가격은 25만 원 선으로 평소보다 3~4배 올랐습니다.
비즈니스호텔 가격도 덩달아 2배 정도 상승했습니다.
현재까지 숙박 비용이 과하다며 울산시에 공식 접수된 민원만 1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자]
특히 이번 주말 소년체전과 장미축제, 프로 축구 일정까지 겹치면서 울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좋지 않은 인식을 심어줄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mbc 뉴스 이다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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