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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앨퉁이' 울산 앞바다 떼죽음..왜?

정인곤 기자 입력 2023-06-08 22:14:49 조회수 0

[앵커]

울산의 한 바닷가에서 앨퉁이라고 불리는 소형 어종이 집단폐사했습니다.



셀수 없이 많은 물고기가 죽은 채 발견됐는데요.



급격한 바다 환경 변화가 집단 폐사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변에 반짝이는 은색 물체가 바글거립니다.



가까이서 보니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물고기떼가 죽어있습니다.



[기자]
이같이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는 이곳 바닷가를 따라 1km 넘게 발견됐습니다.



바닷가에 사는 인근 주민들도 이렇게 많이 물고기가 죽어있는걸 본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김성일 / 북구 강동동]

"냄새라든가 이런 것들 때문에 2차적인 문제도 날 수 있다고 보이고 원인이 알 수 없어가지고 너무 안타깝네요."



새끼손가락만한 크기의 이 물고기는 '앨퉁이'라는 소형 어종입니다.



부산 송정에서도 얼마전 집단 폐사가 확인됐는데, 갑작스러운 바다 환경의 변화 등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앨퉁이가 집단 폐사한 이 곳 바닷가에도 최근 냉수대 주의보가 발령됐었습니다.



[김중진 / 국립수산과학원 연근해자원과]

"중저층에 주로 서식하는 앨퉁이가 표층으로 올라오게 되면 (냉수해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의해서 폐사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관할 지자체는 폐사한 물고기들을 치우는 한편 정확한 집단 폐사 원인을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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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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