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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내컷] '눈 앞에서 생생하게' 고래 전시관 인기

성예진 기자 입력 2023-06-29 21:13:07 조회수 0

[앵 커 ]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새롭게 들어선 '웨일즈 판타지움'이 방문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곳이 지난달 문을 연 이후 고래문화마을을 찾는 관람객이 부쩍 늘었는데요.



전시관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내컷> 성예진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하늘을 나는 고래'.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놓은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위치한 '웨일즈 판타지움'인데요.



체험관 입구에 들어서니 다양한 울산의 바닷속 장면이 펼쳐집니다.



이어 다양한 동물들이 그려진 암각화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바닥의 디딤돌을 따라 걷다 보면 입체적인 동물들의 형상이 배경에 등장합니다.



두 손을 크게 뻗으니, 사슴과 고래, 호랑이가 이에 맞춰 호응합니다.



어린아이와 어른들 모두 동물들과 생생한 교감을 체험합니다.


[문형숙/북구 송정동]

"사슴이랑 저기 (배경의) 고래랑 호랑이가 움직여줘서 너무 재밌고요. 신기하고 좋았어요."


이곳은 영상관의 하이라이트인데요.

자유롭게 하늘을 유영하는 고래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웨일즈 판타지움'은 울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고래의 모습들이 펼쳐지는 5개의 아이템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유정/경기도 안양시]

"울산 고래마을 관광하러 왔는데, 고래 소리가 되게 실감 나서 듣기 좋았어요."



지난달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9만 4천 명이 고래문화마을을 방문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김재두/고래문화특구 기획경영실장]

"특히 울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관광 사업과 연계하여서 우리 전국에서 찾아오는 모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고래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판타지움이 되겠습니다. "



요즘 비 소식이 잦아서 실내 데이트 장소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실감 나는 고래의 모습을 체험하러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이곳을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리포터 성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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