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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폐선부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이다은 기자 입력 2023-06-29 21:15:59 조회수 0

[앵커]

울산 북구를 관통하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나무들이 심어질 예정인데요.



폐선부지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이다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쭉 뻗은 산책로.



울산 북구 한가운데 있는 이 숲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도심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성된 '미세먼지 차단 숲'입니다.



북구는 2021년 12월 운행이 중단된 동해 남부선 폐선부지에 이와 같은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화정 구간과 신천 호계 구간은 올해, 송정 구간은 내년에 공사를 진행합니다.

나머지 구간에는 울산시가 추진하는 바람숲길이 조성됩니다.

이 사업들이 모두 완료되면 축구장 122개 크기의 녹색길이 탄생하게 됩니다.



[기자]

사용되지 않던 이 철길 구간을 활용해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효과적인 나무를 심어 도심 숲을 만들게 됩니다.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가 높은 느티나무와 이팝나무, 메타세콰이아 등이 심어질 예정입니다.



이 같은 나무 47그루는 경유차 1대의 연간 미세먼지 발생량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 황명지 / 북구 매곡동 ]

그냥 철길이 놓여 있는 거보다 숲을 이렇게 조성한다 하면 우리 사람한테도 좋고 아이들한테도 좋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광주의 푸른 길은 시민단체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숲을 관리하고, 포항의 철길 숲에는 철강 기업에서 조형물 등을 지원하고 있어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박천동 / 울산 북구청장]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숲을 가꾸어 가고 지역 기업체에서도 사회 공헌 활동으로 나무 심기나 쉼터 조성에 함께해 주신다면..



활용방안을 놓고 다양한 논의가 있었던 폐선부지, 시민들을 위한 숲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mbc 뉴스 이다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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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 dan@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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