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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 전석 목표..50% 물갈이 '긴장'

홍상순 기자 입력 2023-07-04 21:04:23 조회수 0

[앵커]

내년 총선이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울산 총선을 이끌 차기 국민의힘 울산시당 위원장에 이채익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울산에서 6개 전석을 석권하겠다는 목표인데 당 쇄신을 위한 50% 물갈이에서 살아남을 현역 의원은 누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공개모집에서 이채익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습니다.



앞서 울산지역 국회의원 5명이 협의를 마친 사안이라 사실상 확정입니다.



이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6개 전석을 석권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이채익 울산 남구 갑 국회의원]

"6석 완석을 위해 울산시당은 시정부와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구축하여 2차 전지 울산유치, 울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서 기업하기 좋은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당 쇄신을 위해 현역 50% 물갈이를 예고했는데 3선 중진인 이 의원은 공천을 받을 수 있을까?


역대 총선이 있던 해에 시당위원장을 맡았던 최병국, 박대동, 정갑윤 의원이 컷오프 되거나 당을 위해 불출마를 선언한 징크스가 있습니다.



당내에서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를 받고 있는 김기현 대표 역시 울산 출마가 불투명합니다.



김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 자신보다 당을 우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현 국회의원/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 지난 6월15일]

" 어떤 경우에도 선당후사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사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박성민, 권명호, 서범수 등 초선 의원 3명도 100% 공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국민의힘은 올해 하반기에 당협에 대한 당무감사를 진행해 당협위원장들을 평가하고 공천 심사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울산은 본선보다 당내 경선이 더 힘든 국민의힘 우세지역으로 6개 선거구에서 30여명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자]

현역 국회의원들은 50% 물갈이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위해 각자도생해야 하는데 생존자는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 전상범, 김능완 / CG: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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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순 hongss@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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