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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감기 대유행..왜?

정인곤 기자 입력 2023-08-14 21:23:22 조회수 0

◀앵커▶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유아들 사이에서 여름 감기가 이례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2년 넘게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아이들의 면역력이 약해진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울산의 한 병원 소아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가지 않고 부모와 함께 병원을 찾은 아이들로 북적입니다.



고사리 같은 손에 링거를 맞는 아이들도 눈에 띕니다.



느닷없는 여름 감기에 고생하는 아이들을 보는 부모들은 마음이 아픕니다.



[김경률 / 부산 남구]

"밤새도록 잠을 못 자는 모습을 보니까 아빠가 돼서 너무 가슴이 아팠고 대신 아파주고 싶은 마음이 컸고요. 빨리 나아서 저희 퇴원하고 싶네요."



올해 여름감기 환자 수는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입원환자는 7천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환자 대부분은 1~6세 사이 영유아입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당시 엄격하게 지켜지던 개인방역이 약화됐고,



코로나 유행 기간 감기를 겪어보지 못한 아이들의 약해진 면역이 여름 감기의 원인이라고 설명합니다.



[전재성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코로나로 인해서 감기에 걸려야 될 시기에 감기에 걸리지 않았고 면역을 가지지 못한 상태에서 현재 새로운 상황에 노출되면서 여러 가지 바이러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확률이 높고.."



코로나19 확진자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습니다.



[투명CG]

7월 첫째주 하루 평균 500명대에 불과하던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주 뒤인 셋째주 1천100명을 돌파했고 8월에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2급 감염병인 코로나19를 감기와 같은 4급 감염병으로 완화하려던 계획을 연기하고, 일주일 더 유행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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