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한 뮤지컬 '고헌 박상진'이 오늘(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공연됩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실제 역사적 장소인 '고헌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 펼쳐지는 실경 뮤지컬입니다.
울산의 즐길 거리를 소개하는 <울산내컷>, 성예진 리포터가 공연 무대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리포터]
이곳은 울산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 의사가 태어나고 자란 생가입니다.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실경뮤지컬 '고헌 박상진'이 바로 이곳에서 펼쳐집니다.
울산 북구 송정동에 위치한 고헌 박상진 의사의 고택.
뮤지컬을 위한 무대 준비에 한창입니다.
배우들은 음악이 나오자 각자의 역할에 빠르게 몰입하고, 웅장한 목소리와 비장한 눈빛으로 현장을 금세 장악합니다.
뮤지컬은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의 치열한 독립의지와 애국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이광용 / '박상진 의사'역 뮤지컬 배우]
"(박상진 의사가)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나라를 위해서 그런 선택들을 해주신 것에 대해서 마음 속 깊이 존경하고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연은 초대권 소지자 우선으로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15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저녁 7시 반에 시작됩니다.
초대권은 북구 관내 행정복지센터, 박상진의사 역사공원의 사무소에 비치돼있습니다.
[ 박용하 / 울산문화예술회 뮤지컬 감독]
"(박상진 의사의) 순국 정신을 오늘날 우리 울산인들이 가슴에 담아서 광복절의 의미를 더 넓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실제 역사적 장소에서 펼쳐지는 실경 뮤지컬 관람하면서 가족분들과 뜻깊은 저녁 시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리포터 성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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