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울산의 관광지는 대왕암공원이었는데요.
출렁다리 개장에 힘입어 관광객이 부쩍 늘었지만, 1년만에 개장 효과가 떨어지며 대왕암공원 관광객이 올해는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대표 관광지인 대왕암공원.
이 곳의 명물인 출렁다리는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관광객들은 흔들거리는 출렁다리에서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연신 사진을 찍어봅니다.
[서옥순 / 서울 구로구]
"다른데도 많이 가봤는데 소금산 출렁다리도 가보고 했는데 진짜 여기 괜찮네요. 풍경이 너무 좋아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출렁다리를 찾은 관광객은 53만4천명.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가 줄었습니다.
덩달아 대왕암공원을 찾는 관광객 숫자도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38만 명이 대왕암공원을 방문했지만 올해 같은 기간 21만명 정도가 다녀가며 방문객 수가 절반 정도로 크게 줄었습니다.
2021년 7월 첫 선을 보인 출렁다리가 운영에 들어간 지 2년이 지나 개장 효과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왕암공원 인근 상인]
"손님이 여기 와서 머물러서 시간을 머물러서 놀 수 있는 게 있어야 되는데 그냥 왔다가 가는 코스밖에 안되니까.."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의 연내 착공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기존 계획보다 사업비가 증가하면서 시행사 측의 자금 조달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관광 상품이 제때 등장하지 않으면 대왕암공원의 인기가 출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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