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선정해 1천억 원씩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놓고 지역대학들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오는 11월 1차적으로 10개 대학이 선정될 예정인데요.
지역 24개 기관이 울산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시와 울산대, 유니스트, HD현대가 울산대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한 공동 추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울산시는 지난달 전담부서인 미래교육혁신단을 신설하고 글로컬대학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유니스트는 2차전지와 탄소중립,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분야 대학원 설립에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HD현대는 글로컬대학 운영을 지원하는 1000억원 규모 지역산업육성펀드 조성에서 중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밖에 대학과 병원, 연구기관 등 20개 기관은 행정적·재정적 역량 집중, 교육모델 공동개발, 연구 개발, 신규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두겸 시장은 글로컬대학30 지정이 울산의 광역시 승격과 KTX 울산역 유치에 버금가는 중요한 일이라며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적풀을 어떻게 갖출 것이냐가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 이 열쇠를 여는 것이 울산대를 글로컬대학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시죠"
울산대는 학부를 5개 대학으로 재편하고 시공간을 초월한 유비캠퍼스 조성으로 대학을 혁신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업지원 컴플렉스와 메디컬캠퍼스 조성으로 울산 산업의 대전환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
"지방정부, 대학, 유니스트, 사업계 '따로'가 아니라 '하나' 울산광역시로 일체화되는 그러한 대학을 만들고자 하는게 핵심적인 목표입니다."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에 선정된 전국 15개 대학 가운데 이같은 대규모 협력을 이끌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자]
울산대가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한 계획서를 마련했다면 이제 울산 지역 사회 전체가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체계를 갖췄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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