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의 한 주택가에서 흉기를 휘두르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대낮 주택가에서 벌어진 사건에 주민 불안은 심해지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울산의 한 주택가.
오토바이를 탄 배달 라이더가 빌라 주차장으로 들어가더니 잠시후 황급히 빠져나옵니다.
몇 분 뒤 배달 라이더가 다시 나타나고 경찰관이 뒤따라 옵니다.
라이더가 손으로 가리킨 곳에서 경찰관은 길이 30cm의 흉기를 들고 나옵니다.
건물 주차장에서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된 겁니다.
[기자] 건물 주차장에서 칼을 휘두르던 남성은 바로 옆 화단에 흉기를 버려둔채 유유히 이곳을 빠져나갔습니다.
경찰은 신고 현장에서 150미터쯤 떨어진 곳에서 이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이 남성은 특별한 이유 없이 허공에 흉기를 휘두르는 연습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숙자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다른 범죄를 저질러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근 주민 (음성변조)]
"아이고 불안하죠. 그런 이야기 들으면 불안하죠. 여기 사는 분인지 그거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옆에 집에서 그런 일이 생기면 불안하죠."
경찰은 이 남성을 흉기 은닉 혐의로 입건하고 흉기 소지 이유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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