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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생관광단지 2년째 지지부진..민자유치 불투명

이상욱 기자 입력 2023-08-31 21:24:26 조회수 0

[앵커]

울산 남부권의 해양관광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는 서생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좀처럼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생면 간절곶과 진하를 연결하는 브랜드형

테마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 관광단지 지정을 위한 공식 신청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주군 간절곶입니다.



올해 해맞이 행사에만 13만명이 찾을 정도로

전국적인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인근 진하해수욕장에도 지난해 피서철에만

58만명이 찾아 피서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해맞이와 피서철이 지난 간절곶과

진하에는 관광객이 거의 찾지 않습니다.



먹거리와 즐길 만한 공간이 부족하고, 특히

숙박업소가 없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고수성 서생면 어민]

"흉내만 내지말고 제대로 된 투자를 해서

서생지역 주민들이 지금 어업도 힘들어지고

여러가지 살기도 어려운 이 마당에 좀 더 다른 길로 잘 살 수 있는 방법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울주군은 이같은 단점을 보완해 서생 일대를

국내 최대의 해양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는데, 2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진척이 없습니다.



투명)

2년 전 실시한 타당성 용역에서 소망타워와

마음챙김 센터,허브가든 조성 등이 제시됐지만 군의회 예산심의에서 제동이 걸려 모두 무산됐습니다.



울주군은 최근 고착 상태에 빠진 서생관광단지 해법을 찾지 위해 11억원을 들여 또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이번에는 기본 구상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 2025년 7월 서생관광단지 지정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연희 울주군 관광과장]

"이제 (용역에) 착수하면 18개월 동안 서생해양관광단지 개발환경 분석하고 타당성 조사하고 투자유치계획도 수립하고 서생관광단지 지정을 위한 제반사항들을 검토하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서생관광단지 조성에 관심을 갖고 부지를 매입하던 부산의 한 건설업체는 최근

땅 값 상승으로 부지매입 작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생 바로 인근에 동부산 관광단지가 조성돼

있어 민자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낼 개발전략 수립이

서생관광단지 개발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상욱입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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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su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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