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에서 연고지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울산시가 현대모비스구단의 전용훈련장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선수단은 빠르면 2025년부터 울산의 전용훈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EFF) 경기 시작 소리
프로농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울산현대모비스가 홈구장에서 가진 연습경기.
오랜만에 울산을 찾은 선수들을 보기 위해 농구 팬들이 경기장으로 몰려왔습니다.
[김한결 / 북구 달천동]
1위 KGC 이기고 농구 1위가 됐으면 좋을 것 같아요.
현대모비스구단은 울산을 연고지로 하지만 선수 숙소와 전용훈련장을 갖춘 클럽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에 있습니다.
울산에는 선수 숙소만 있고 전용 훈련장이 없습니다.
울산동천체육관을 훈련장으로 쓰기에는 다른 경기나 행사 일정이 많아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현대모비스구단은 시즌 중 홈경기가 연속으로 있지 않으면 대부분 용인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오대현 / 북구 양정동]
울산 모비스 팀이 오랫동안 울산에서 울산 시민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울산시는 이 때문에 현대모비스 농구단을 위한 전용훈련장 건립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근 전주를 연고로 한 KCC가 연고지를 부산으로 변경한 일로 인해 프로농구팀의 연고지 이전 문제가 새로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조동현 / 울산현대모비스 감독]
플레이오프에서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올해만큼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울산시는 내년부터 전용훈련장 건립 공사에 들어가 2025년 말부터 훈련장을 사용 할 수 있도록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다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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