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려운 코딩을 쉽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개발되면서 학생들이 더욱 친숙하게 코딩을 배우고 있습니다.
울산의 한 여고에서 울산 명소들을 코딩으로 표현한 전시회를 열어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홍상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반구대 암각화의 조명 색깔이 5초 간격으로 바뀝니다.
고래가 살던 바다를 연상해 움직이는 파도를 추가했습니다.
외고산 옹기마을에 있는 가마에는 옹기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고 있습니다.
장생포 고래박물관에서는 고래의 머리와 꼬리뼈가 움직입니다.
현대중공업 골리앗 크레인과 간절곶 등대, 울산 관람차, 울산전망대 등도 보입니다.
울산 학성여고 '지구를 지키는 코딩 동아리' 학생들이 울산 명소를 표현한 작품입니다.
나무를 잘라 모형을 직접 만든 다음 스위치나 센서, 모터 등을 달고 코딩으로 움직임을 명령한 겁니다.
[정지민 / 울산 학성여고 2학년]
"코딩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코딩을 이용해서 울산 관련된 이런 작품들도 만들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작품 제작에 사용된 K-Steam이라는 코딩앱은 동아리 지도교사가 3년전 유니스트 대학생 2명과 의기투합해 만들었습니다.
어려운 컴퓨터 언어를 배우지 않아도 코딩 초보자가 할 수 있도록 블럭을 옮겨서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신승진 / 울산 학성여고 교사]
"컴퓨터 환경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이런 코딩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더욱 더 쉬운 것은 바로 텍스트가 아닌 블럭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 작품들은 지난달 울산과학관에서 전시돼 큰 인기를 끌자, 교내에서 재전시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융합교육과 울산 사랑이 어우러진 뜻깊은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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