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보안시설이 즐비한 울산이지만 그동안 경찰특공대가 없어 특공대의 활약이 필요할 때 인근 부산과 경남에서 출동을 해왔는데요.
4번의 창설 도전 끝에 울산 경찰의 숙원이던 경찰특공대가 창설돼 울산을 지키게 됐습니다.
정인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테러범이 드론을 이용해 건물에 폭발물을 터트립니다.
총기로 위협하며 건물에 있던 사람을 붙잡고는 인질극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테러범을 제압하기 위해 소리를 죽인채 건물 옥상에서 침투를 준비하던 경찰특공대가 건물로 들이닥치고, 그와 동시에 입구로 진입해 재빨리 테러범을 제압합니다.
울산에 새롭게 창설된 경찰특공대의 훈련 모습니다.
울산은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 가운데 강원, 충북과 함께 경찰 특공대가 없었습니다.
[기자]
울산은 지금까지 경찰특공대가 없어 부산경찰청 소속 특공대가 울산까지 담당해왔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4번째 도전한 끝에 울산경찰청의 숙원이었던 경찰특공대가 창설된 겁니다.
[박부성 / 울산 경찰특공대장]
"울산 경찰특공대 창설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전술팀과 폭발물 처리팀 등 25명의 특공대원들은 모두 특공대에 자원한 경찰들로 선발 경쟁률은 2.4:1에 달했습니다.
[최재호 / 울산 경찰특공대원]
"빗발치는 무작위 테러나 묻지마 폭행들 그런 위협들에서 저희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더 가까이에서 지키고 더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제가 자원을 하게 되었고.."
울산은 정유시설과 가스, 전력 시설 등 국가보안시설이 밀집해 그동안 대테러를 위한 경찰특공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박부성 / 울산 경찰특공대장]
"울산 경찰특공대가 창설을 함으로 인해서 계획적, 우발적 테러 발생에 따른 독자적인 대응태세를 마련한 데에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4수 끝에 창설된 울산 경찰특공대.
하지만 사격장과 헬기장 등을 갖춘 경찰특공대 전용 청사는 아직 마련되지 않아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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