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의 대출 부실로 인한 이른바 '뱅크런'의 여파가 울산지역에도 미치면서 은행권의 수신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제2금융권인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액은 전달보다 6천 949억원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새마을금고의 수신 감소액이 전체의 87.3%인 6천 64억원에 달했습니다.
'뱅크런'은 은행에 돈을 맡긴 사람들이 은행 건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한꺼번에 예금을 대량으로 인출해 가려는 사태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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