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길가에 무질서하게 걸린 정당 현수막 때문에 시민 불편이 많았는데,
울산시가 정당 현수막 철거를 위한 조례를 만들고 오늘부터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이다은 기자.
◀ 리포트 ▶
울산의 한 교차로.
정당 현수막이 낮은 곳부터 층층이 걸려 있습니다.
현수막에 가려 가게 간판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공무원들이 막대기에 칼날을 달아 현수막 줄을 끊기 시작합니다.
[곽성진 / 인근 가게 사장]
속이 뻥 뚫리는 거 같습니다. 그동안은 현수막 때문에 우리 광고 현수막 이런 거 붙여놓은 거 간판도 그렇고 전혀 광고가 안되고 장사도 안됐는데...
울산시가 무분별하게 걸린 정당 현수막을 제거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첫 철거에 나선 겁니다.
[기자]
울산시는 이렇게 정당 현수막을 전용 게시대가 아닌 거리에 설치하면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정당 현수막 전용 게시대는 일부 4단 또는 6단 짜리가 설치 됐지만 2단 짜리 게시대가 대부분입니다.
보행자 시야와 건물 간판 등을 가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CG]
2단 게시대가 2개 설치된 구역에서는 모두 4개의 현수막을 달 수 있습니다. 이 중 한 정당이 2개 이상 현수막을 달 경우 철거 대상입니다.
[최상진 / 남구 달동]
너무 선동적인 문구들이 많아서. 왔다 갔다 왕래할 때마다 좋은 글이 아니라 상대방을 비난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볼 때는 어느 정도는 철거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또한 현수막 1개의 설치 기간이 15일을 넘으면 안 되고, 같은 현수막을 연속해서 게시해도 철거 대상입니다.
[오세국 / 울산시 도시재생과장]
오늘부터 일제 정비를 일주일간 시행을 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정당 현수막에 대해서 구군 간 합동 점검을 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현재 35곳인 전용 게시대 숫자를 내년까지 100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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