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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교차로 된 신복로터리 "낯설지만 개선 기대"

유희정 기자 입력 2023-10-16 21:09:13 조회수 0

◀ 앵 커 ▶

원형 교차로로 운영되던 신복로터리 지역이 5거리 평면교차로로 개통됐습니다.


변경 초기라 다소 혼란은 있지만, 교통 체증과 잦은 사고 문제에 대한 해결 기대감이 더 높았습니다. 


유희정 기자.

◀ 리포트 ▶

제2공업탑이 서 있던 거대한 원형 교통섬 자리가 자동차들이 지나다니는 도로로 변했습니다.


운전자들은 원형 로터리를 돌며 출입로를 찾는 대신 건너편의 신호등을 보고 따라가야 합니다. 


새로운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차량들이 도로 가운데로 진입했다가, 정지 신호에 걸려 도로 한가운데 갇히거나, 겨우 후진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 INT ▶ 강숙진/운전자

평소에 생각하던 차선으로 아무 생각 없이 돌았는데, 차선이 일단 줄었고.. 저희는 옥동으로 가려고 하다가 지금 (길이) 막혀 가지고 여기서 유턴을 하고 이 쪽으로 왔는데.. 갈 바를 잃었어요


울산시와 경찰은 수십 년 동안 로터리를 돌던 차량들이 바뀐 도로 체계에 곧바로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은 예상했다며, 


우회전 전용 도로 정리와 교통섬 설치 등 개선 공사가 완전히 끝나는 다음 달쯤에는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INT ▶ 남봉진/울산경찰청 교통계장

가장 최적의 교통 신호(체계)를 전문가들과 만들어서 지금 넣었습니다. 실제 현장에 적용했을 때는 시뮬레이션과 또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한 달 정도는 적응하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무엇보다 로터리 안에서 진출입 차량이 뒤섞이면서 발생했던 크고작은 사고가 최근 5년 동안 120건에 달하는데, 


평면교차로로 운영되면 교통사고와 이로 인한 정체 문제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INT ▶ 이진복/택시 운전기사

로터리 체계는 우선 진입(한 차량)이 먼저다 보니까 먼저 (차) 머리를 들이미는데, 지금 교통 체제는, 이 신호 체제는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서 나은 것 같아요.


또 로터리 때문에 멀리 떨어져 있던 횡단보도도 평면교차로 가까이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 INT ▶ 김호경/울산시 교통기획과장

(로터리 반대쪽으로 가려면) 1.3km 정도 됐거든요. 도보로 가면 27분 정도 소요가 됐는데, 횡단보도 보행 거리가 300m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보행 시간도 7~8분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울산시와 경찰은 달라진 교통 체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완공 전까지 소통 상황을 지켜보며 더 개선할 부분이 없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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