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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수출 7개월 만에 상승..전쟁 변수

이상욱 기자 입력 2023-10-18 21:07:08 조회수 0

◀ 앵 커 ▶

올들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며 추락하던

울산 수출이 7개월만에 상승 반전하며 다시 

힘을 내고 있습니다.


수출 효자인 자동차와 선박에 이어 

석유제품 수출이 증가한 덕분인데, 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중동전쟁 장기화 여부가 가장 큰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이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울산 수출이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선 건

석유제품 수출이 급증한 덕분입니다.

7~8월 두 달동안 수출단가 하락과 업계 정기

보수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가 겹쳐 수출이 감소했지만 9월들어 유가가 급등하며 증가세를

회복한 겁니다.

[ CG ]

지난달 울산 수출액은 75억 8천만 달러,

올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내리막 곡선에도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하지만 울산의 3분기 전체 수출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6.3% 감소한 217억 3천 6백만

달러를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투명)

자동차가 친환경차 수출과 아세안, 인도시장

수출 증가로 3분기 역대 최대인 63억 달러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석유화학제품과 석유제품수출 부진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선박은 단가가 상승한 2년 전 수주물량이

본격 반영되면서 수출을 견인했고,

석박용엔진부품 수출도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 INT ▶박선민 한국무역협회 울산본부장

"최근 발생한 중동전쟁 장기화 여부와 금리향방,그리고 중국시장 동향과 같은 대외 변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명)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이 23.1% 증가하며

압도적 1위를 지킨 가운데, 중국과 싱가포르

수출은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울산의 3분기 수입은 최대 수입품목인

원유가 30.1% 감소하며 지난해에 비해

22% 감소한 109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따라 3분기 무역수지는 107억 4,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2013년 4분기 이후 39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욱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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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su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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