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 4대 보험 납부를 유예받았던 조선업 사업장들의 보험급 체납액이 1천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선업 4대보험 납부유예 사업장의 보험금 체납액은 모두 1천 194억 원에 달하며, 이는 부울경 지역에서 가장 많은 것입니다.
김 의원은 고용위기지역이 해제될 경우 업체들은 한꺼번에 체납금을 납부해야 하고, 이럴 경우 기업의 연쇄 파산과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된다며 기업에 분할 납부 등으로 체납액을 미리 갚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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