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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경제협력, 울산 기업체가 주도한다

이상욱 기자 입력 2023-10-23 15:49:08 조회수 0

◀ 앵 커 ▶

한국과 사우디가 60조원 규모의 경제협력을

체결하면서 울산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사우디에 중동지역 첫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과 롯데케미칼 등 지역 주력 기업들이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이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대차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4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현지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중동지역에는 처음으로 건설하는 반제품 

조립 공장으로, 오는 2026년부터 연 5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양산할 예정입니다.


[ CG ]

현대차는 사우디 전기차 공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진출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와 사우디 아람코는 530만 

배럴에 이르는 원유 비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으로 아람코가 울산 비축기지에 저장한 원유를 한국이 우선 구매할 수 있어 국내 원유 수급 안정화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롯데케미칼은 아람코의 블루 암모니아 생산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블루 암모니아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만드는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 CG ]

롯데케미칼은 향후 암모니아를 수소로 변환

하는 친환경 공법을 개발해 미래 수소 산업 

주도권 확보를 노리고 있습니다.


◀ INT ▶최진혁 울산상의 경제총괄본부장

"이번 한-사우디 경제협력은 향후 울산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상의는 관련 진출 기업체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밖에 HD한국조선해양은 사우디 최대 규모의 조선소와 선박공장을 만들어 10년만에 돌아온 조선업 슈퍼사이클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입니다.


◀ st-up ▶

제 2의 중동 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한-사우디 경제협력에 울산 주력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침체에 빠진 울산경제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상욱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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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이상욱 su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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