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울산MBC뉴스데스크는 울주 산악대축전이 열리고 있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주말까지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영남알프스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됩니다.

정인곤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가을산의 정취를 만끽하러 온 등산객들이 산을 오릅니다.

등산용 스틱을 이용해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올라가봅니다.

가파른 산을 뛰어서 내려오는 사람들도 눈에 보입니다.

트레일 러닝 대회 참가자들로, 도심을 달리면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얻을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양범 / 대회 참가자]
"개인 기록을 세웠고요. 한 15분 정도 당겼고 함박 등이라고 거기서 걷지 않고 싶었는데 오늘도 여지없이 걸어서 (아쉽습니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이번 주말까지 상영을 이어갑니다.

일년 중 가을 억새로 가장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는 영남알프스 간월재를 찾았던 등산객들도 각양각색의 다양한 행사에 눈길을 뺏깁니다.

[장영남·황선영 / 수원시 권선구]
"한 번쯤 좀 들렸다가 올라갈까라는 생각도 들고 오는 길에 택시 아저씨께서도 엄청 열심히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가기 전에 꼭 들러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아니면 시간 내서 1박이라도 하고 조금 더 늦게 가도 괜찮지 않냐'라고 얘기하시더라고요."

이번 주말까지 영남알프스 일대에서 울주 오디세이와 등산대회, 전국 하프마라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