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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9년 만에 기공식..."자동차 도시 경쟁력"

정인곤 기자 입력 2023-11-13 15:37:49 조회수 0

◀ 앵 커 ▶

현대자동차가 오늘(11/13) 울산공장에서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을 열고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차가 29년 만에 처음 국내 공장 건설에 나서면서 울산시도 자동차 도시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크게 환영했습니다.


정인곤 기자

◀ 리포트 ▶

EFF) 하나 둘 셋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을 열고 전기차 공장 건립을 본격화했습니다.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은 앞으로 2조 원을 투입해 축구장 80개에 달하는 54만 8천 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집니다.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처음 생산되는 차량은 현대차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차는 연간 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이번 전기차 공장이 앞으로 전동화 시대를 이끌 주인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혁신적인 제조 플랫폼과 함께 최적의 근무 환경을 갖춘 사람 중심의 공장이라는 뜻으로 인본주의를 강조했습니다.


[정의선 / 현대자동차 회장] 

"현대자동차가 혁신하는 궁극의 목적은 결국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당사는 인본주의의 가치를 상품뿐만 아니라 상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사업장의 사람에게도 향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울산시는 현대차가 올해 대규모 채용은 물론 울산이 혁신 모빌리티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강조하자 크게 환영했습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울산을 발판 삼아 미래차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면 자동차 도시 울산의 명성은 더 높아질 것이고 그에 따라서 도시 경제와 인구 활력도 커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1968년 울산에 첫 공장을 세우며 울산을 자동차 산업의 심장으로 만든 현대차.


[기자]

29년만에 새롭게 들어서는 현대차의 국내공장인 이번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은 오는 2025년 완공돼 2026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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