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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거래도 바코드로..건설현장 마약공급 외국인 검거

이다은 기자 입력 2023-11-14 17:57:03 조회수 0

◀ 앵 커 ▶

국내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대마를 유통시켜온 중앙아시아 출신 외국인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바코드로 돈을 주고 받는 등 점조직으로 활동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다은 기자.

◀ 리포트 ▶

저녁 시간 경북 경주의 한 주택가.


검은색 차량이 도착하고 조수석에서 한 남성이 내리더니, 서 있는 남성에게 다가가 악수를 하듯 무언가 건넵니다.


이 남성이 건넨 것은 15만 원 상당의 대마입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해 11월부터 같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대마를 팔거나 상습 흡연해온 카자흐스탄인 A씨 등 6명을 검거했습니다.


◀ SYNC ▶ [피의자 A씨 진술 통역]

이제 끊는다 끊는다 생각만 하고 자꾸 미루게 되니깐.


중앙아시아에서 동포 자격으로 입국한 이들은 확인된 것만 20여 그램의 대마를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t-up ▶

특히 이들은 대마의 효과를 더 느끼기 위해서 플라스틱 생수병을 잘라 만든 기구로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대마 거래 과정에서 추적을 피하기 위해SNS 메신저를 사용하고 대화 내용은 모두 지웠습니다.


또 휴대전화에 바코드를 보낸 뒤 편의점에서 결제를 하는 방식의 비대면으로 돈을 주고받았습니다.


◀ SYNC ▶[최성제 / 울산해양경찰서 외사계계장]

은밀한 방법으로 거래를 하고 또 판매할 때도 쉽게 노출이 되면 안 되니까 그런 의미에서 SNS를 통해서 거래를 하고 있다...


해경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카자흐스탄인 A씨 등 6명을 구속 또는 입건하고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일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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