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울산지역의 신규 기업투자가 활발한 가운데
대형 공장 착공식이 잇따라 열렸습니다.
고려아연은 2차 전지 핵심 소재인 니켈 생산
공장을, sk지오센트릭은 세계 최초 폐플라스틱재활용 단지 첫 삽을 떴는데,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비철금속업계 선두주자인 고려아연이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니켈 공장 첫 삽을
떴습니다.
주력인 금속제련 분야에서 벗어나 2차 전지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건 건데, 2026년까지 모두
1조원을 투입합니다.
[ CG ]
'올인원 니켈제련소'란 이름이 붙은 이번 투자는 고순도 니켈 공장 신설과 전기동 생산설비,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3단계로 진행돼, 국가 첨단 전략산업인 2차전지 성장의 핵심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INT ▶한덕수 국무총리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축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입니다."
2026년 상업 생산을 시작하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연간 6만 5천톤을 생산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게 됩니다.
◀ INT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
확보 및 공급망 다변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sk지오센트릭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복합단지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투명)
오는 2025년까지 1조 8천억원이 투입되는
이 단지는 울산콤플렉스 내 축구장 22개
크기로 건설되는데, 세계 최초 최대
규모입니다.
상업생산이 본격화되는 2026년부터는 매년 소각이나 매립되던 폐플라스틱 32만톤을 재활용 할 수 있습니다.
◀ INT ▶나경수/SK지오센트릭 사장
"한국 석유화학산업은 재활용 플라스틱이라는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것입니다”
울산시는 본격 착공에 들어간 두 개 공장
가동때까지 3천명의 상시 고용창출과 2조
5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욱입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sulee@usmbc.co.kr